맨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1974 way home - mondo grosso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데 왠 꼬마아이가 길을 잃었는지 서럽게 대성통곡을 하고 있더라구요. 울던 아이가 제게로 와서는 핸드폰 좀 빌려달라길래 얼른 빌려줬더니 아이가 조그만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엄마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신호음이 가고 엄마가 전화를 받으니까 눈물 젖은 목소리로 "엄마 나 길 잃어버렸어. 빨리 나 데릴러와요. 여기가 어디냐면" 하고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던 아이 "바람이 불면 나무가 흔들리는 곳이야..." -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아이 이야기-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