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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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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행복'



"사랑 그 새빨간 거짓말" 이라느니 "사랑 그 잔인한..." 어쩌구니..
포스트에 주요 카피들을 보고 사랑 영화로 기대한 분들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포스트에 쓴 카피는 왠지 겉멋인 듯한 느낌이다 -_-;)

제목 그대로 '행복' 에 대한 짧은 이야기.

.- 내용도 없고
.- 무난하고
.- 아무거도 아니라며
아쉬움으로 극장을 나가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게 바로 이 영화가 말하는 바다.

행복이란 꼭 깔깔 거리는 큰 웃음이 아니라는 거...
심심하고 무난하고 아무 것도 없고 심지어 지루하기까지도 한 것.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행복이 그렇게 별 것 있었나?
정말 별 것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들을 무시했다가는 뼈저리게 후회 되는 것이.
내가 놓쳤던 그 때 그 지루하고 아무것도 아닌 행복들이다.


사실 영화란게 보는 이의 심적상태에 따라 제각각 느낌이 틀리기 때문에...
재미 없었다고 투덜거리는 사람들 말이 맞을 수도 있긴 햐...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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