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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컴플렉스와 나르시즘


나르시즘과 컴플렉스
하나의 꼬치에 꽂힌 양파와 당근 같은 사람의 본성.
이런 꼬치구이 같은 것들.. -ㅠ-


어차피 생각해보았자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본인에게 컴플렉스가 되어 버린다.
더 이상 생각하기 싫고 감당하기 싫은 컴플렉스.

그리고 이 컴플렉스는 생각할 힘과 의지를 상실시켜 버리기도 한다.
생각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일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위안과 함께.


그러다 불현듯 생각의 끈을 놓아버리는 순간
인간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닌가란 두려움이 들었다.


(아마도 컴플렉스는 방치한 채 속편히 사는 내게서
 철 없는 나르시즘을 보았던 것 같다.)


나르시즘의 가장 큰 특징은 근거 없이 자신이 선하다, 옳다, 정당하다고 느끼는 의식이며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전능감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나르시즘은 불안, 시기심과 함께 인간을 성장하지 못하게 만드는 대표적 감정으로 꼽힌다.

- 사람풍경 中 -



그렇다고 너무 적극적으로  컴플렉스의 산물들 -생각들을 극복하려 하는 것도
방치하는 것 만큼이나 좋지는 않았다. 그럴 땐 이렇게도 생각해 보자.

컴플렉스 : 다양하고 풍부한 인격의 근원.

- J. 모러스 -


이 얼마나 재미있는 해석인가.

사람은 자신의 컴플렉스 때문에 괴롭기도 하지만
그로 인하여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인격을 가지게 되는 것.




후~


인생에 전문가가 있다면
그는 아마도 뛰어난 균형감각이 있을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