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락방


새삼.
책이란 참 싼 품목(?)이란 생각이...

브랜드가 있는
블라우스 하나가 삼십만원을 훌쩍 넘고
조금 좋은 화장품은 스킨로션 세트만으로도 십만원대를 호가한다.

물론 대강대강 재미로 글을 써서 책을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가 1명이 혼신의 힘을 다 해 쓴 책이 1만원도 안한다.
피를 토하듯 영혼을 쥐어짜고 자신의 평생을 바쳤을 법한 책들도...

얼마전에 그 동안 좋아하던 책 중 새로 구입해야 하는 책이 있어 서점을 뒤적거렸는데...
파우스트, 데미안 이런 책들이 채 1만원을 채우지 않는다는게 왜이리 놀랍던지


물론, 잘 고른 책은 정말 돈에 비해 매우 가치 있다란 생각이 드는 반면
가끔 읽다 보면 만원 한 장이 아까운 책들도 빈번하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잘 고를 자신이 없는 난 주로 고전에 손이 간다.
(나의 고리타분함은 이 영향이 클지도 ^^)



출판사 수 : 1만 6804개사(社) 초과
일반도서 발행 : 3만 4961종, 1억 1294만 5032부(部)
(대한민국 출판 현황 : 2001년 6월)


이 중 누구나 기억할 만한 베스트셀러들은 한 달에 10권정도...
이 것들 중 세월이 흐르고 흐르면 기억에 남을 책들은 또 얼마나 될까.


작가란 참 외롭고, 배고픈 직업인 것이고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