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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세월

오랜만에 만난 어린 친구.
그 동안 참 멀리 돌고 돌아서 이곳에 다시 돌아왔구나.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찰랑이던 눈동자가 잔잔해 졌다.

괜찮아.
한창 그럴 때인걸.
더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 없었던 이십대보다는 나을 거야.

일단 다시 돌아왔으니 여기까지 다시 온 것도 대견해.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