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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er Piper - Frank Mills 겨울 동안 찌운 살이 포동포동 해서 입으로는 빼야지 빼야지 하지만... 사실 왠지 빼기가 싫다. -_- 그냥 요가나 꾸준히 하면서 다듬지 뭐... 여기저기서 선물로 받은 책들도 10권이 넘어간다. 미지근한 차를 홀짝이며 한 권씩 읽다보면 매주마다 하루 왠종일 방 안에만 처박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방 청소가 어느 정도 끝나가는 것일까. 키스카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 마냥 세상이 온통 맑은 연두빛이다. 더보기
새삼. 책이란 참 싼 품목(?)이란 생각이... 브랜드가 있는 블라우스 하나가 삼십만원을 훌쩍 넘고 조금 좋은 화장품은 스킨로션 세트만으로도 십만원대를 호가한다. 물론 대강대강 재미로 글을 써서 책을 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작가 1명이 혼신의 힘을 다 해 쓴 책이 1만원도 안한다. 피를 토하듯 영혼을 쥐어짜고 자신의 평생을 바쳤을 법한 책들도... 얼마전에 그 동안 좋아하던 책 중 새로 구입해야 하는 책이 있어 서점을 뒤적거렸는데... 파우스트, 데미안 이런 책들이 채 1만원을 채우지 않는다는게 왜이리 놀랍던지 물론, 잘 고른 책은 정말 돈에 비해 매우 가치 있다란 생각이 드는 반면 가끔 읽다 보면 만원 한 장이 아까운 책들도 빈번하다. 사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잘 고를 자신이 없는 난 주로 고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