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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풍경

컴플렉스와 나르시즘 나르시즘과 컴플렉스 하나의 꼬치에 꽂힌 양파와 당근 같은 사람의 본성. 이런 꼬치구이 같은 것들.. -ㅠ- 어차피 생각해보았자 해결되지 않는 일들이 있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본인에게 컴플렉스가 되어 버린다. 더 이상 생각하기 싫고 감당하기 싫은 컴플렉스. 그리고 이 컴플렉스는 생각할 힘과 의지를 상실시켜 버리기도 한다. 생각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일들은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위안과 함께. 그러다 불현듯 생각의 끈을 놓아버리는 순간 인간은 성장을 멈추는 것이 아닌가란 두려움이 들었다. (아마도 컴플렉스는 방치한 채 속편히 사는 내게서 철 없는 나르시즘을 보았던 것 같다.) 나르시즘의 가장 큰 특징은 근거 없이 자신이 선하다, 옳다, 정당하다고 느끼는 의식이며 때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다는 .. 더보기
사람풍경 CH1. 기본적인 감정들 사랑 사랑할 때 내면에서 소용돌이 치면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정면으로 끌어안을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무의식을 의식의 차원으로 통합시키는 일이 될 것이다. 사랑이 한 사람을 아름답게, 자신감 있게, 성숙하게 만드는 이유 역시 그 어려움을 이겨낸 성과일 것이다. 대상 선택 간혹 주변에는 사랑을 선택하는 기준이 없는 듯 보이는 이들도 있다. 대상에 상관없이 전방위의 이성과 사랑이 가능해 보이는 이른바 '선수'들이 그렇다. 그들의 기준은 아마도 '방어의식'이 아닐까 싶다. 현실에서 직면해야 하는 불안, 분노, 외로움, 긴장감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간단없이 의존할 누군가를 찾아 헤맨다. 우울 우울증은 내 마음이 혼자 북 치고 장구 치는 난장판이며, 정신의 착오일 뿐이었다. 우울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