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送人

送人 (송인) - 정지상

 

雨歇長堤草色多   
送君南浦動悲歌  

大同江水何時盡  

別淚年年添綠波  

 

비가 갠 뒤 긴 언덕에는 풀빛이 짙어 오는데,
그대를 남포로 보내니 슬픈 노래가 나오네
대동강 물은 언제나 마를 것인가
해마다 이별의 눈물을 푸른 물결에 보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