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8일까지안식휴가떠나요 썸네일형 리스트형 즐거운 나의 집 미안하게도 베스트셀러 작품에 대한 선입견과 사람들의 평가만으로 그 동안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잘 보지 않았다. 새 해 카드에 대한 답장으로 이 책을 선물 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끝까지 공지영 작가를 외면하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부담스러운 미화와 또 너무 극적인 낭떨어지, 욱 하는 질투심과 그 와중에 똘똘 뭉친 자존심, 남들의 시선을 있는대로 느끼며면서도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버리는 ... 참으로 정신 없는 여인네를 보면서 웃음도 나오고 어처구니도 없고, 동질감도 느끼는 반면 부러움도 있었다. 이렇게 지구를 갈랐다 붙였다 우주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폭풍같은 감정이라 하더라도 그 것을 스스로가 이렇게 잘 알고 있다 하면 (비록 컨트롤 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그 감정들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어 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