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애니메이션 영화 감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국애니메이션영화 역사상 최대 흥행작. '마당을 나온 암탉' 이 영화를 만들기까지 23년의 세월을 기다렸다는 오성윤 감독의 대답. 자기 목표가 확실하다면 그것이 이루어질 떄까지 포기하지 말고 가는건데... 이건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중요한건데. 그렇다면 지치지않고 끝까지 갈 수 있는 힘이 무엇인가가 더 중요한거죠. 그게 꿈의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는 거지. 꿈의 정체를 자기 스스로 모른다면 포기할 수 있거든요 나는 대중예술가로서 이것을 꼭 해야만 되겠어 라는 '명확한 자기정체성'과 '목표의식이 정확'해야 한다는거죠. 근데 애니메이션은 대중예술가로 가는 길이에요. 그니까 '대중예술가로서 자기를 잘 알아야' 되는거죠. 그리고 '무엇을 해야 하는가'. 저는 이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애니메이션.. 더보기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1. 현재 조직이 나에게 기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이며 성과와 공헌이라는 관점에서 회사가 나에게 부여하는 책임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과 내가 함께 어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업무를 조직내에서 마땅히 알고 또 이해해야만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어떤 정보, 지식 그리고 특수한 기술이 필요 할 때 조직 내의 누구에게 의지할 수 있는가? 반대로 정보, 지식 그리고 특수한 기술이 필요할 때 나에게 의지할 사람은 누구인가? 나는 누구에게 협조해야 하는가. 그리고 반대로 나는 누구로부터 협조를 바랄 수 있는가? 2. 나의 상사가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가 정말 잘해오던것은 무엇인가? 그가 자신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것은 무엇인가? 그가 성과를 올.. 더보기
2011 GMF - Depapepe 돗자리에 들어누워 가을 하늘 바라보며 음악과 함께 하는 소풍! 앞으로도 서로 사랑하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자. :-) 더보기
일요일 아침마다 남편과 교회가기 씨름을 하다 마음을 고쳐먹었다. 걍 혼자가서 어머님과 예배드리고 오후는 나만의 시간으로! 그간의 패턴을 보니 어머님께 인사드리고, 친구와 만나서 수다 떨고, 서점가고 하다보니 일요일이 뿌듯하다. 친구와 오후 1시즘 헤어지고, 스마트폰으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2시에 이사오 사사키의 콘서트가 있다. 왠지 혼자이면 콘서트 아니어도 무료 전시회라도 볼 수 있을 듯 하여, 오늘은 서점대신 예술의 전당에 무작정 가봤다. 아니나 다를까. 있다! 심지어... 표를 사려는 직전 "저기요~ 제가 공연을 못볼 것 같아서..." 이러며 접근하시는 분들은 99% 초대권 암표 아줌마님들. 초대권이라 무시하면 안되더라; R석 한 가운데 자리를 4만원에 얻을 수 있다;; (아마도 공연시간.. 더보기
시인과 촌장 - 좋은 나라 박정현 콘서트에 갔다가... 엔딩으로 합창한 곡인데. 마음을 참 따뜻하게 보듬어준다. 박정현은 '있다면~' 후렴구가 참 좋다고 했다. 각자의 소망을 앞에 붙여서 불러보자고. "우리 모두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우리의 가족이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 할 수 있다면~" ㅎㅎ 76년생의 박정현. 체구가 작아서 어리게만 보았는데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녕 언니님이고 프로이더라. 콘서트 다녀와서 더 좋아지게 된 뮤지션임은 분명함. 더보기
새로운 시작 9월의 아침 냄새는 언제나 내게 새로운 시작을 알려왔다. 새로운 시작은 시작됬는데 이번 9월의 냄새는 좀 늦는듯. 바람아 불어라. 더보기
독서실 폭풍야근을 하고, 씻으면 졸릴까봐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집 앞 독서실에서 새벽 2시까지 이러고 있었다. 주말에는 양가 행사 치르느라 내게 주어진 시간은 지금 뿐. 시간이 흘러도 독서실은 변하지 않았다. 책상에는 누군가 꾹꾹 눌러써서 지워지지 않는 no pain, no gain 이란 글귀까지... 오랜만에 찾은 공간이기도 하지만, 중고딩들 사이에서 공부하려니 풋웃음이 다 나온다. 졸며 자리에 앉아있는 애들이 가엽기도 하고, 마감시간에 같은 동네로 걸어가며 들리는 이야기가 재밌기도 했다. 그러나 얘들아. 어느 것이나 다 때가 있다는 어른들 말은 맞는 것 같아. 회사도, 자식도, 집안일도 신경쓰지 않고 오롯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그리 흔치 않다는 걸. 어쨌든. 오늘은 나를 칭찬해줘야지. 더보기
기다리기 비가 많이 오니 오늘은 교회 오지 말라는 시어머니 배려덕에 아침부터 뒹굴뒹굴. 테레비젼도 흥미 없고 공부하기도 싫고 동생이 회사에서 받아온듯한 자기계발 책을 휙휙 보며 의지를 불태우다가 너무 불태워서 잠시 조정 좀 하고 미용실 가서 십년만에 염색이란걸 해보고 빗방울방울 떨어지는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한없이 멍 때리기 아- 여보님이 빨리 왔음 좋겠다. 심심해. 더보기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 제비 한마리가 날아왔다고 봄이 온 것은 아니듯, 잠깐 휘청거렸다고 완전히 넘어지는 것은 아니다. 문제가 되는 행동을 변화시려다 보면 실수도 하고 예전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그러나 일시적으로 일탈했다고 해서 실패가 기정사실이 되는 것도, 재발을 피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아직도 이 전투를 승리로 이끌 기회는 남아 있다 - 제임스 프로차스카 더보기
내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런 이야기 하면 웃기다고 하겠지만 SNS는 현대사회의 풍요로움울 반증하는 서비스같다. 가끔 폭발하는 글들을 보다보면 누군가 대답하기를 기다리는 현대인들의 외로운 메아리로 들린다. 더보기
도전 실패를 걱정하지 말고, 먼저 부지런히 목표를 향하여 노력하라. 노력한 만큼 보상을 받을 것이다. - 노만 V. 필 - 더보기
세월 오랜만에 만난 어린 친구. 그 동안 참 멀리 돌고 돌아서 이곳에 다시 돌아왔구나.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을까. 찰랑이던 눈동자가 잔잔해 졌다. 괜찮아. 한창 그럴 때인걸. 더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 없었던 이십대보다는 나을 거야. 일단 다시 돌아왔으니 여기까지 다시 온 것도 대견해. 잘했어! 더보기
비법전수 키는 훌쩍 크지만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엄마가 계속 이야기를 나눈다. 이야기라기 보단 엄마가 무엇인가를 주입하고 아이는 '응응' 대답으로만 떠넘기는중 둘 다 아까부터 앉아있지를 못하고 서성거린다 엄마는 걱정스런 마음에 버스가 오기전까지 주의사항을 모두 알려주려고 바쁜 마음이고 아이는 첫 해외배낭여행에 들뜬 마음이다 엄마는 했던 말을 또하고 또하는듯... 그 짧은 시간동안 자기 인생의 절반도 살지 않은 아아에게 사십년 노하우를 전하려니 마음은 또 얼마나 급할까 아마도 아이는 지금은 모를듯... 버스를 타면 그제서야 걱정이 좀 되겠지 그것도 비행기를 타면 금새 사라질게다 여행을 하는내내 호기심으로 달떠있다가 돌아올땐 자신감으로 꽉차 있겠지 그리고 엄마가 되면 할머니와 자신의 노하우겸 주의사항을 버스가.. 더보기
세발 자전거와 바둑이 - 예민 들어봐요 이 얘기를 세발 자전거와 바둑이 천 구백 칠십 이년 초겨울 어느 날 우리 집 앞 골목길 흙투성이 집 잃은 개 내가 붙여준 이름 삐꾸 언제 부턴가 내 빨간 세발 자전거를 참 좋아도 했지요 골목길 따라 학교 앞 까지 우리 형 만나러 신호등 두 개 건너 약국지나 교문 앞 돌담길 따라서 어린 나의 시절에 소중한 만남을 알게 해준 너 삐꾸 그 이름을 불러보는 건 따뜻한 내 어린 추억 때문이야 꼬마 아줌마네 집 개나리 꽃 담장 너머로 피었을때 아침 봄 햇살같은 삐꾸의 모습이 골목 끝 전봇대 밑 흙투성이 집 잃은 개 내가 부르던 이름 삐꾸 하지만 이젠 이 좁은 골목길에 외로운 내 세발 자전거 골목길따라 학교 앞 까지 책가방 메고서 삐꾸와 함께 걷던 이 골목길 걸으며 널 생각 하는데 어린 나의 시절에 소중한 .. 더보기
Vladimir Horowitz 더보기
MICHAEL BUBLE - KISSING A FOOL 더보기
어린아이 울리기 쉬잇. 애기 물방울들이 공기방울 사이사이에 떠다닌다. 언제 또 갑자기 펑펑 울어버릴지도 몰라. 어르고 달래서 웃게 만들까 싶다가도 울먹울먹 거리는게 귀여워서 확 울려버릴까보다. 더보기
Life "우주, 최후의 미개척지. 이것은 엔터프라이즈호의 항해일지다. 엔터프라이즈호는 임무를 통해 낯설고 새로운 신세계를 탐험하고, 새로운 생명체와 문명을 찾아내며 이전에는 인류가 가보지 못했던 곳까지 과감하게 나아갈 것이다." - Star Treck, 2009 - 더보기
서글픈 날. 오늘은 무엇을 해도 슬픈 날이다. 한 나라의 수장이었던 분이 삶을 중단하였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건 그 분이 어떤 사람이었냐의 여부를 떠나. 우리가 우리 자신에게 물어보아야 하는 질문이다. 더보기
100미터 14~15초 속도로 미친듯이 내달리는거야. 1,012.5m2넓이, 5미터 수심의 수영장에서 숨 한번 안쉬고 자유형을 하고, 그래도 안되면 허파동맥이 터질때까지 소리지르기. 그런다 해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살고 죽고는 결국 내 몫인거야. 더보기
Corinne Bailey Rae - Like A Star Just like a star across my sky, Just like an angel off the page, You have appeared to my life, Feel like I'll never be the same, Just like a song in my heart, Just like oil on my hands, Oh... I do love you, Still i wonder why it is, I don't argue like this, With anyone but you, We do it all the time, Blowing out my mind, You've got this look i can't describe, You make me feel like I'm alive, Whe.. 더보기
즐거운 나의 집 미안하게도 베스트셀러 작품에 대한 선입견과 사람들의 평가만으로 그 동안 공지영 작가의 소설을 잘 보지 않았다. 새 해 카드에 대한 답장으로 이 책을 선물 받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끝까지 공지영 작가를 외면하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부담스러운 미화와 또 너무 극적인 낭떨어지, 욱 하는 질투심과 그 와중에 똘똘 뭉친 자존심, 남들의 시선을 있는대로 느끼며면서도 결국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버리는 ... 참으로 정신 없는 여인네를 보면서 웃음도 나오고 어처구니도 없고, 동질감도 느끼는 반면 부러움도 있었다. 이렇게 지구를 갈랐다 붙였다 우주를 들었다 놓았다 하는 폭풍같은 감정이라 하더라도 그 것을 스스로가 이렇게 잘 알고 있다 하면 (비록 컨트롤 되지 않더라도) 적어도 그 감정들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어 보.. 더보기
브로콜리 너마저 Blue in Green, Julia hart 이후 오랜만에... 보석 같은 인디밴드. ... 이렇게까지만 포스팅을 해 둔 상태였는데 CD를 빌려줬던 회사 동생이 1집을 선물해 주었다. 아니 이런 톡쏘는 감동이... 더 아껴서 들어주어야겠구나 ... 1집 앨법을 다 듣고 마음에 드는 곡은 3곡 정도 . 앵콜요청금지 . 춤 . 보편적인 노래 더보기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라 연애시대에는 명대사가 참 많은데 그 중 이제서야 이해하는 부분도 있다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은 당연한 권리이다. 그 권리를 위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위해서는 누구나 최선을 다해야 한다. 삶의 이유이니까. 그것은 살기 위한 최선이다. ... 설령 이기적이었더라도... 너와 나 같은 사람임을. 완벽하지 못한 사람임을. 그저 살기 위한 최선을 다하는 사람임을. 그 누구보다 스스로가 그런 사람임을 인정 해준다면... 이것은 나 자신을 위한 비겁한 변명일까. 변명이 아닌 이해라고 생각하련다. 어차피 그 누구도 대신 살아줄 수 없는 인생. 나라도 나를 안아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나. "최선을 다해 행복해져라" 더보기
그림에 마음을 놓다 - 이주은 '미운 세 살'이 미운 짓을 많이 하는 이유는 자기 행동의 허용 범위를 알기 위해서라고 학자들은 말한다. 점차 아이는 세상과 자기 사이에 보이지 않는 경계선들이 있다는 것을 배워간다. 좀 더 자라 여러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되면서 아이는 어느 선까지 자기 주장을 해야 하는지 조금씩 익히게 된다. 그러는 동안 '나'라는 경계가 만들어진다. 성인이 되면 오히려 경계를 허무는 일에 주력한다. 계속해서 선 안에 있기만을 고집하고 선 밖을 인정하지 않으면 어린아이 같다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그러나 경계를 넘나든다고 해서 '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래도록 쌓은 내공 덕분에 줄을 긋지 않고도 자기 영역을 확실히 지킬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비로소 어른다운 어른이 되는 것이다. ... 경계 없음의.. 더보기
Love affair - Piano solo 토끼 같은 아네트 베닝 0_0 어쩜 저렇게 예쁠까. 더보기
reincarnation 더보기
1974 way home - mondo grosso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데 왠 꼬마아이가 길을 잃었는지 서럽게 대성통곡을 하고 있더라구요. 울던 아이가 제게로 와서는 핸드폰 좀 빌려달라길래 얼른 빌려줬더니 아이가 조그만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엄마에게 전화를 하더라구요. 신호음이 가고 엄마가 전화를 받으니까 눈물 젖은 목소리로 "엄마 나 길 잃어버렸어. 빨리 나 데릴러와요. 여기가 어디냐면" 하고는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거리던 아이 "바람이 불면 나무가 흔들리는 곳이야..." - 오늘 아침 라디오에서 들은 아이 이야기- 더보기
어찌할 수 없는 상황들과 있는 상황들 몇해 전 부터 여기저기 지구촌 곳곳이 난리다. 한 번에 이렇게 난리부르쓰였던 적이 있나 싶다. 무너지고, 휩쓸려 나가고, 엄마를 잃고, 아이를 잃고 하늘이 화가 났나? 하는 멍 때리는 생각도 든다.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다 치지만, 광우병 시위대와 전경들을 보면 이게 무슨일인가 싶다. 광주사태라는 역사가 있기에 연상이 될 법한 과격한 사진들에는 심장 소리도 한템포 빨라진다. 시위 보다는 모두 다 잘 될거라는 것에 무조건적인 집중 중이다. 무엇이 나라에 이득이고, 무엇이 얼마나 손해인가를 알기 위해서는 내가 잘 모르는 정부의 엄청난 준비가 있을지, 광우병이 정말 무시무시 한 것인지 주워들은것 외엔, 솔직히 충분한 지식도 없다. 다만 너무나도 당연한 생각 마주보고 있는 전경들도, 팔짱 라인을 만든 예비군도,.. 더보기
어제는 로즈데이, 오늘은 스승의 날. 미안한 분께 한 송이, 고마운 분께 한 송이. 꽃이 말을 한다. 들릴듯 말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