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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프리다 칼로

워낙 강렬한 그림체이고, 모델 또한 명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미술의 문외한이라 해도, 한 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


그녀의 인생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그 고통을 예술로 승화 시켰다. 

라는 한 문장으로 축약하기엔, 부족하지만 사실이기도 하다.


그녀의 일생을 아는 사람들은 그녀의 자화상을 보고 동정심을 갖거나

혹은 과격한 그림 내용에서 그녀가 너무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에 사로잡혔다거나 라고 생각할 때,

내가 그녀라면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그 고통의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이들은 감히 그림 속 그녀를 이해 할 수도 없으리라.

너무나도 괴로워, 스스로가 스스로를 몇 천번을 죽이고 다시 태어나는.

결국엔 스스로가 스스로를 낳기까지 하는.


그 누구도. 그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그녀의 인생에 경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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