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실

시월애 (時越愛)






전지현과 붉은 영화 포스터가 참 예뻤다...
김현철이 프로듀싱한 OST 또한 참 좋아라 한다.

다소 지루한 감이 있지만
과거와 미래에 사는 두 남녀가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바꾸기 위해 안감힘을 쓰는 모습과
설마 하는 엔딩신은 나름 잔잔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무엇이 잘못일까
어디서부터가 잘못일까.

때론 가슴 아파도 후회 되어도
흘러간 시간들은, 그 자체만으로 그대로 두어야 한다.

슬프지만,
그래도 우리는 더 나은 시간들을 맞이하기 위해
꿋꿋하게 발걸음을 앞으로 디뎌야 한다.


기억에 남는 대사
성현 (이정재) : 우울할 땐, 요리를 하세요
은주 (전지현) : 사람에게는 숨길 수 없는게 3가지가 있는데요.
                      기침과 가난과 사랑... 숨길수록 더 드러나기만 한대요.